자동차 핸들 돌릴 때 나는 잡음의 원인

자동차 핸들


약 20여일간 차량운전을 하지 않고 있다가

어제 시동을 켜고 볼일 보러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핸들을 돌려보니

뭐라고 의성어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으으으웅~~"

그런 잡음이 나는 것입니다.


하도 오랜만에 운전을 해서

핸들이 불평하는가 보구나. 라고 생각하며

조심히 운전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아

예전처럼 속도를 내며

약 400km정도 주행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지하 주차장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집앞의 이면도로에 주차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실컷 자고 일어나

시동을 켠 다음 핸들을 돌리니

또 듣기 싫은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이거 뭔가 잘못되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마침 손님이 하나도 없어 바로 점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차량에 대한 증상을 말하고 접수를 하니

바로 핸들 파워액을 점검합니다.

그러더니 파워액을 보충해 줍니다.


"이제부터 소리가 나지 않을 겁니다.

혹시라도 또 소리가 나면 다시 방문해 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파워액이 부족했다면

주행 중에도 핸들을 돌릴때마다 소리가 나야 하는데

시동을 켜고 핸들을 돌릴때만

소리가 나는 것이 궁금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비사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

"파워액이 부족했을 때 시동을 켜면

파워액이 기준보다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 상태에서 핸들을 돌리면 소리가 납니다.

그러다가 주행을 하면 파워액에 거품이 생겨나서

파워액의 높이가 높아져

주행중에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다시 시동을 끄면 파워액은 거품이 없어져

다시 기준보다 내려갑니다.

또 시동을 켜고 핸들을 돌리면

파워액이 부족하여 소리가 납니다.

그러므로 기준량에 맞게 파워액을 보충해 주면

시동을 켰을 때 핸들을 돌려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파워액은 몇 년정도 운전하다 보면 없어질 수 있으니

소리가 난다면 일단 파워액을 의심해 보십시오.


하여간 오늘 자동차 고치는데 돈이 들어가지 않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공짜로 점검받고, 파워액도 보충해서

이젠 소리가 나지 않아 더욱 좋습니다.




한국판 레몬법 시행

레몬(Lemon)은 과일의 레몬을 의미하고,

또 다른 의미로는 결함이 있는 자동차라는 뜻도 있습니다.

자동차가 오렌지 즉 정상제품인줄 알고 샀더니

매우 신 레몬 즉 불량자동차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레몬법은 이렇게 차량이나 전자제품의 결함이

반복될 경우 소비자에게 교환이나 환불 해줘야

한다는 미국의 소비자 보호법입니다.


1975년 제정되었으며

상원 의원 워런 매그너슨과

하원의원 존 모스가 발의하여

매그너슨-모스 보증법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판 레몬법이 시행됩니다.

올해부터 새차를 샀는데 고장이 반복되거나

결함이 있을 경우

교환이나 환불받을 수 있게 됩니다.


차량 인도 1년 이내, 주행거리 2만km이내

새차의 주요 부위에서 같은 고장이 3회 이상

반복되면 교환이나 환불을 해줘야 합니다.


제 집사람 차량도 전시차량으로 구매했는데

가격이 조금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이 1년 되었을 때

엔진에서 고장이 나서 무상으로 교체 받았습니다.

잘 타고 다니다가 또 고장이 나서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갓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렉카차로 견인하여 서비스센터 들어갔더니

또 같은 부위가 고장난 것입니다.

수리 비용으로 200만원 정도 부릅니다.

지난 번 수리한 곳이 또 고장난 것인데도

무상보증기간이 끝났다고 하여

제 돈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 다시 전시차량은 안산다. 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제돈으로 고치다 보니 조금 억울한 감정도 있었는데,

한국판 레몬법이 시행된다고 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참 반갑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결함 없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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