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은 주자의 철학을 계승해 인간과 만물의 근원을 이와 기에서 찾았는데 이 둘은 명확히 구분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이기이원론입니다. 이와 기중 이는 중하고 기는 천하다고 생각하며 이가 기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리학적 도덕인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경 사상을 강조하였습니다. 수기를 중시해서 수기가 곧 치인이라고 했으며, 유학의 이론서를 먼저 공부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이황의 교육방법은 입지, 거경궁리, 잠심자득, 숙독 등이 있습니다. 입지는 학문을 하려면 먼저 뜻을 세워 정신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동기가 있어야 학문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경궁리의 거경은 수양을 할 때 정성을 다하라는 것이고, 궁리는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더 이상 의심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
산성용액은 식초나 레몬즙처럼 신맛을 내는 성질이 있습니다. 염산 같은 용액은 산성 성질이 매우 강해 직접 냄새를 맡거나 맛을 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것도 위험하니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식초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사용해 온 산성용액입니다. 보관하던 술에서 시큼하게 변한 것에서 식초를 알게 되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식초로 상처를 소독하였다고 하고, 힘든 로마 군사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식초를 물에 타서 마셨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사용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부터 음식에 사용하였고 지금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염기성 용액은 쓴맛을 내고, 피부의 단백질이나 지방을 녹여주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누로 많이 이용됩니다. 산성과 염기성을 식별하는 것은 리트머스 종이를 ..
홍수, 가뭄, 태풍, 지진, 해일 등 세계 곳곳에서 자연 재해로 인해 사람들의 터전을 잃거나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자연 재해가 자주 발생되고 있어 많은 경제적 피해를 주곤 합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 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름과 초가을까지 피해를 주는 태풍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립니다. 농작물이 쓰러지고, 집들이 물에 잠기고, 어촌에서는 배나 양식장을 파손시킵니다. 태풍은 열대지방의 습기가 많은 바다에서 생기는데 이곳은 햇빛이 강하여 많은 양의 수증기가 증발됩니다. 수증기는 위로 올라가서 차가워지면 물방울로 변하여 이때 많은 양의 열에너지가 발생됩니다. 여기에 지구가 자전하면서 생기는 힘이 더해져서 움직이는 바람이 생기는데 이것이 태풍입니다. 태..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 식, 주 중에서 주생활은 건축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건축은 땅위에 새로운 구조물을 만드는 과정으로 우리가 사는 집, 성당, 절, 학교 등 많은 건축물이 있습니다. 건축물은 일단 살기 편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합니다.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생활하기 불편하다면 건축물로는 좋지 않습니다. 또 지붕이나 기둥을 세울 때 힘을 분산시카는 원리도 알아야 합니다. 지금부터 예술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지는 건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자연에서 구하기 쉬운 돌, 흙, 나무, 짚 등을 이용하여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모든 집에 들어가는 재료는 나무인데 나무는 돌에 비해 가볍고 가공하기 쉬워 많이 쓰인 재료입니다. 통나무로 만든 집은 스칸디나비아 반도..
조선시대의 서당은 일반적으로 초등교육을 담당하던 사설 교육기관이었습니다. 해방 이후까지 마을에서 초등교육을 실시하였는데 의무교육기관이 발달함에 따라 서당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서당에서 공부한 후 향교에 들어가 중등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서당에서 직접 중등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서당 교육의 실질적 목표는 글자를 해독하고 학문의 기초적인 소양을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공부하는 책은 가장 먼저 천자문을 배우고 그 다음으로는 동몽선습, 명심보감, 통감, 소학, 4서 3경, 사기 등 차차로 심화 학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천자문으로 문자 공부를 하고, 소학에서는 성리학적 실천규범을 익혔습니다. 박세무가 지은 동몽선습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역사를 배우고 천자문을 끝낸 아이들에게 유교적 도덕과 역사를..
성균관은 조선의 국가제도를 정비하고 양반들의 지식 함양을 위해 성리학을 연구하는 교육기관입니다. 나라를 이끌 관료들을 양성하고 석전제 등 의례를 주관하기도 하였습니다. 태조 7년에 건립한 조선의 최고 교육기관으로 오늘날 종합대학교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경학, 제술, 서법, 역사서 등을 공부하였습니다. 경학은 사서인 대학, 중용, 논어, 맹자와 5경인 시경, 서경, 주역, 예기, 춘추 등을 공부합니다. 주자의 주석을 올바른 해석이라고 생각하여 노장사상, 도가사상, 불가사상 등은 배우지 않았습니다. 제술은 여러 가지 문예적인 형식을 공부하는 것으로 사서의, 오경의, 시, 부, 송, 책 등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서법은 해서를 기본으로 익히고, 행서와 초서 등도 배웠습니다. 역사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인문, 사회, 과학기술의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겸비한 창의 융합형 인재로 키우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기초 소양 함양을 위해 고등학교에 공통과목을 도입하고,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신설하였습니다. 또 미래 사회에 대비하여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였습니다. 단편적 암기 교육이 아닌 핵심개념과 원리, 학습량의 적정화, 토의 토론 수업과 실험 실습활동 등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결과가 아닌 과정 중심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문과와 이과로 나뉘는 것과 수능과목 중심의 교과 운영을 개선하고자 하였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은 자,..
다문화 학생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 학생들이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소수만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훌륭한 시민으로 자라나도록 지식이나 태도 등을 함양시켜야 합니다. 다문화 학생들은 대부분 어머니들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나라 가정의 현실에서 많은 어려움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어를 잘 하는데 어머니들은 한국말이 서툴러 아이들을 제대로 지도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경제적으로 다소 어려운 가정도 있어 사설 교육기관을 이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아이들을 방치하면 또 다른 사회문제가 되어 교육 불평등이 대물림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다문화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본시 수업을 내실있게..
학교폭력이란 학교나 학교 밖에서 학생에게 폭행, 상해, 감금, 협박, 공갈, 명예훼손이나 모욕,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왕따 등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또는 금전적으로 피해를 주는 모든 행동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연 2회 정기적인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교폭력이 의심될 시 조사를 하기도 합니다. 학생이나 학부모 등 학교폭력예방교육이 학기별로 이뤄지고 있고, 담임 교사는 늘 학생들의 생활에 관심을 갖고 지도를 합니다. 학급회의나 역할극 활동,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학교폭력 관련 수업, 인성교육, 스포츠클럽을 통한 배려와 협동정신 함양 등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전개하기도 합니다. 정말 관찰이 필요하거나 요지도 학생은 생활담당 교사와 해당 담임교사의 지속적인 상담과 ..
사춘기 특히 남자는 정말 다른 별에서 왔는지 자기만 알고 남을 이해못하는 사고를 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다른 사람때문이라고 말을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말을 하는 것이 오리혀 좋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자기 표현을 하지 못하고, 우울한 모습을 보이며, 교우관계도 그리 원만하지 않습니다. 심하면 학교 생활을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을 하고 싶다는 낙서를 하기도 합니다. 청소년기 자살의 특징은 충동성이 강하여 순간적으로 이루어지고,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피하기 위하여 도피수단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하여 절망감이 클 때 자살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또 동반자살이나 모방심리 자살을 하기도 합니다. 청소년기는 충동성과 호기심이 강한 시기이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지도가 필요합니다..
7월 1일부터 요즘 학생들이나 어른들의 독서량이 매우 부족하여 책을 사고 공연을 보면 소득공제 혜택까지 준다고 합니다. 연소득 4천만원 이상인 소득자가 신용카드로 2천만원 사용하고 이중에서 100만원 이상 책을 사거나 공연을 관람하면 2만 5천원의 세금을 감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심히 걱정입니다. 가구당 도서 구입비는 월 평균 만오천원, 일년이면 18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공연 관람도 연평균 25만원 내외이니 더해봐도 100만원이란 숫자는 나오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소수에게만 적용되고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유명무실한 소득공제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책을 얼마나 읽지 않으면 이런 법까지 나올까 생각이 듭니다. 비록 처음에는 혜택받는 사람들이 적을지 몰라도 법 개정이 ..
자기 계발을 위해 책을 읽을 때에는 목적에 맞는 책을 선책하여 읽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에 맞는 책 중에서도 좋은 책을 읽어야 한다. 좋은 책이란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명확하고, 깊이가 있는 책을 말한다. 물론 이런 책을 보는 안목이 우리들에게는 부족하다. 그러하여 다른 사람들이 책을 읽고 난 후기 등을 참고로 하여 책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좋은 책에는 좋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우리들이 읽을 때 좋은 내용을 찾아내지 못하고 그냥 무의식적으로 책을 대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오히려 시간 낭비에 가깝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목적에 맞는 책을 읽을 때에 읽는 책의 양이다. 어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어렴풋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