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댐 실종자 춘천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의암댐 실종자 춘천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로 실종된 실종자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발견된 실종자는 춘천시 공무원 이모 주무관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실종자들은 지난 6일 의암댐 인공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섰는데 선박 3척이 전복되면서 8명 중 1명 구조, 1명 사망, 6명이 실종되었다.


 10일 현재 수색 결과 6명 실종자 중 4명이 사망하였으며, 2명의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경찰과 군장병, 헬기, 드론, 보트, 구조견 등을 총동원해서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의암댐부터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까지 끝까지 찾는다는 일념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고정하는 작업을 한 것은 의암호에 있는 하트 모양의 인공 수초섬이다. 2003년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6월부터 춘천시가 14억 5천만원을 들여 기존에 있던 수초섬을 하트모양으로 확대하여 조성중이었다. 햇빛을 차단하여 녹조 발생을 막아 수질 개선을 하고, 의암호에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자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집중호우에 맥없이 떠내려가고 말았다. 업체 직원과 공무원 등 보트를 타고 이를 고정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보트 또한 뒤집히고 말았다. 이를 구조하려던 경찰정과 행정선까지 뒤집히며 의암댐 수문으로 빨려 들어가 실종된 것이다. 집중호우로 댐의 수문을 열어 유속이 빨라 상당한 위험한 상태였는데도 수초섬을 지키려다 배가 뒤집혀 일어난 인재라고밖에 볼수가 없다. 인공수초섬보다 더 귀중한 것이 생명인데 참 안타까운 사고가 아닐 수 없다.

  댐의 수문도 열린 상태이고 집중호우가 내리던 상황에서 왜 이런 작업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누군가 작업을 지시하지는 않았는지는 확인해봐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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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는 관리업체에서 알아서 한 일이라고 하고, 담당계장은 사람이 다칠 수 있으니 인공수초섬이 떠내려 가게 내버려두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관리업체는 시청에서 사람이 나와 뭔가 작업지시를 하고 갔다고 한다. 특히 이모 주무관은 육아휴가중이었는데 자발적으로 현장에 갔다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가족들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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