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십굴 전설과 손학규의 입장



마십굴 전설과 손학규의 입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추석 전 당 지지율이 10%가 되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 이야기 했었다. 그런데 아직 사명이 남아 있다고 하며 사퇴 의사를 철회할 것 같다. 그러면서 당이 단합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면 지지율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내년 총선 100석도 가능하다고 기염을 토했다. 정말 그런일이 가능할지는 두고 볼일이지만 현재로서는 매우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마십굴 전설이란

  손대표는 당내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마십굴 전설로 표현했다. 마십굴 전설은 황해도 지방에서 내려오는 전설이다. 마십굴 전설이란 다음과 같다. 

  황해도에 가난한 나무꾼 마십이 살았다. 아내는 마음씨가 곱고 예쁜 사람이었다. 어느날 나무를 하러 간 마십은 산에 사냥꾼이 쓰러져 있어서 집으로 들쳐 업고 와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였다. 부부의 간호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사냥꾼은 바로 고을 원님의 아들이었다. 그런데 원님 아들은 마십 아내를 꼬드기기 시작했다. 마십 아내가 거부하자 수하들을 데리고 와서 납치해 갔다. 마십이 아내를 돌려 달라고 간청하자 저기 바위에 50리 굴을 뚫으면 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날부터 마십은 망치와 정으로 굴을 뚫었다. 바위를 뚫어봤자 하루에 얼마나 뚫겠는가? 하지만 마십은 포기하지 않고 작업을 계속하였다. 드디어 백일 째 되는 날에 바위가 뚫리며 굴이 되었다.


  이미 50리가 되는 굴이 있었던 것인데, 마십이 맞은편까지 걸어가보니 원님의 집이었다. 마십은 원님 집에서 아내를 구출하여 굴로 도망쳐 왔다. 원님 아들은 그 사실을 알고 수하들을 풀었으나 굴이 무너져 깔려 버렸다. 원님 아들은 반대편 입구로 뛰어와서 연기를 피워 마십이 나오도록 하였다. 그러나 마십은 나오지 않고, 세찬 물줄기가 쏟아져 원님 아들과 수하들을 삼켜 버렸다. 이후 마십을 본 사람은 없고, 아직도 이곳에서는 물이 흘러 나온다고 한다.


손대표와 마십

  손대표는 지난 1년간 바위에 굴을 뚫는 마십의 심정이었다고 한다. 취임 초의 당대표 견제, 보궐선거 패배, 한국당과의 연대 통합하자는 당내 의견 등 고난의 길이었다고 한다. 마십의 마지막 망치질이 불가능했던 굴을 뚫었던 손대표 자신도 마지막 인내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안철수와 유승민 의원에게 함께 가자고 호소하고 있다.


나의 의견

   흠....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나는 큰 관심은 없다. 하지만 너무 허황된 주장이 아닌가 싶다. 마십의 전설을 인용한 것까지야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60석~100석이 가능하다고 하는지 노욕이 아닌가 싶다. 바른미래당은 조금 의미가 퇴색해가는 정당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혹시라도 바른미래당 지지자들에게는 정말 미안한데, 너무 당내에서 다툼이 많으니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뭐라 하지는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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