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때 열쇠 잘 챙기자.



칠칠하지 못한 행동


아침에 급하게 나온다고 열쇠를 방안에 두고 나왔다.
몬주익 언덕을 갈 예정이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열쇠를 놓고 온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아파트 주인에게 전화를 했더니
온다고 한다.
그것도 최대한 빨리 온단다.
9시40분쯤 아파트 로비에서
소파에 앉아 기다렸다.

한 10시나 10시30분이면 오겠지.

그래서 시간 절약할겸 딸고 함께
츄레리아로 가서
츄러스 400그램과 초콜릿 액을 샀다.

사가지고 오면서 열쇠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온다는 주인은 지금도 안온다.

지금이 12시 20분이다.

내가 열쇠를 못 챙긴 것에 화도 나지만
지금까지 안오고 최대한 빨리 오겠다는
아파트 주인이 우리나라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라면 벌써 와서 문을 따주었을텐데...

완전 느긋함인지 아니면 무시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열쇠도 딸랑 한 개만 줘서 더욱 아쉽고, 
무엇보다 열쇠를 챙기지 못한 것이 더욱 아쉽다.

오늘 오전 관광은 꽝이 되어 버렸다.

점심생각은 없었지만 아파트 옆 빵집에서
크로와상 하고 소라 모양의 빵을 먹었다.

나의 기분을 풀어주려는듯 빵맛도 좋고
가격도 빵 3개가 모두 1.8유로여서
싼 편이었다.

2시에 파밀리아 성당에 가야 하는데
표가 숙소 안에 있다고
뻥을 쳐서 그런지 13시5분에 와서
문을 따주었다.

이것도 아마 일찍 온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집사람에게 너무 미안할 따름이었다.

이번 실수를 교훈 삼아 다음부터는
칠칠하지 못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

이제 오후에는 엊그제 방문했던
파밀리아 성당 다시 찾아 
기도도 드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야겠다.

여행자분들.
아파트 예약했다면 열쇠를 잘 챙겨 주세요.
그리고 문을 닫기 전에 서로
열쇠 챙겼냐고 물어보고
문단속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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